WombStory 11호_피임

WombStory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0호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해 다루었고 이번 11호는 ‘피임’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이번 호를 통독한 후에는 피임의 역사부터 복합경구 피임약, 응급피임약, 자궁내장치 및 여타 다양한 피임방법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얻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피임의 역사’에서는 피임법의 발달은 여성이 원할 때 스스로 임신과 출산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여성의 사회진출, 건강 증진, 삶의 질의 향상에 기여하게 된 점을, ‘복합경구피암약’에서는 최초의 경구피임약이 1960년 시판된 이후에 호르몬 함량 및 성분 개선을 통해 개발된 여러 종류의 피임약제 개발, 임상에서 복합경구피임약의 처방에 도움이 될 내용을 알아보고, 다음으로 기존의 피임방법이 불완전하게 사용된 경우, 혹은 강간이나 성폭행 같이 원치 않은 성관계를 한 경우에 적용하는 ‘응급피임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궁내장치’에서는 이 방법 적용에 숙련된 술기, 정확한 지식, 의사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끝으로 ‘다양한 피임방법’에서는 Long-
Acting Reversible Contraception (LARC)으로 분류되는 저용량 피하주사용 피임제인 사야나, 피하이식 피임장치인 임플라논이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과 함께 가역적이며 매우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특히 청소년 피임에 적합하다는 점을, 콘돔은 피임과 함께 성접촉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의료와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고를 실었습니다. 최근 동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WombStory는 독자 여러분께 임상에서 도움이 될 만한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매거진이 될 것을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기꺼이 집필을 맡아주신 집필진과 더불어 주제 선정 및 감수에 힘써주신 편집위원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김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