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 Update 40호 - 자가면역간염

Liver Update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루했던 코로나 판데믹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3 계묘년에는 더욱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Liver Update 40호는 최근 발표된 대한간학회 자가면역간염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자가면역간염은 AST 및 ALT상승이 있는 환자에서 IgG상승, ANA 또는 SMA양성이고 특징적인
간조직 소견이 있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점수체계를 이용하여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자가면역간염의 임상상은 다양해서 무증상 간수치 상승부터 급성간염, 급성간부전,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
모든 유형의 간질환으로 발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유병율은 10만명당 4.82명이었고
여성에 호발하였는데 60대 여성에서 유병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자가면역간염 환자의 31~37%는
무증상이었으나 간경변증도 13~32%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치료는 일차로 프레드니솔론과 아자티오프린 병합요법이나 프레드니솔론 단독 투여를 지속할 수 있고
최소 2년간 완전 생화학 반응이 유지되면 치료종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서는 이차 치료제로 mycophenolate mofetil 또는 tacrolimus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Liver Update 40호에 게재된 자가면역간염의 새로운 지견이 독자선생님들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리버업데이트 편집책임
한국간재단 이사장
서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