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OS 26호 - 인공관절 4

JoinOS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도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습니다.

지금 정도 시점이면 내년의 희망을 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제는 ‘오미크론’이 또 등장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쨌든 우리들은 어려움을 헤치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JoinOS 26호는 슬관절 전치환술 후에 가장 골치 아픈 문제인 인공관절 감염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첫 칼럼은 인공 관절 후 급성 감염에 대한 것으로 변연 절제술과
치환술 유지의 적응증 및 가이드라인을 먼저 다루었습니다. 다음 칼럼으로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염증의 항생제 억제 요법에 대해 다루어서 이런 치료가
불가피하게 필요할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인공관절 감염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단계 재치환술에 대하여 실패를 줄이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단계 재치환술에 대해 보다 세부적으로 일차와
이차 수술 사이의 적절한 시간적인 간격에 대해 검토하였고, 비교적 드문 문제이지만
Fungal 혹은 Atypical 균에 의한 감염증, 림프 부종(lymphedema)이 있는 경우의
인공 관절 수술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중요한 사항이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사항인 Antibiotic cement의 항생제 사용에 대해서 항생제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마지막 칼럼으로 한승범 교수가 인공관절
감염 환자가 병원에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 및 불합리한 심평원 심사기준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읽어 보시면
큰 공감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오미크론이 등장하는 등 무거운 마음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JoinOS 편집책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