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Bit 6호_2018 한국 지질동맥경화학회와 미국 심장학회의 진료지침

HeartBit 6호의 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날씨는 완전히 여름으로 변하여 장마철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에 결실이 있기를 바랍니다.

본 호는 매우 재미있는 주제들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토픽은 한국지질동맥학회의
지침서와 미국 심장학회의 지침서를 비교하여 본 것입니다.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
지만 국내의 심혈관 사고의 빈도가 미국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고 스타틴에 대한 반
응도 우리나라 사람이 더욱 예민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지침서를 그대로 우리나라
에 적용한다는 것은 과다한 약 사용에 의한 자원의 낭비를 초래할 것입니다. 여러
명의 집필자가 한국과 미국의 지침서를 설명하고 자기의 의견을 기술하였습니다.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스타틴 이외에 ezetimibe와 PCSK9 억제제
의 역할이 추가되었습니다. 약제 리뷰에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에 적응증을 가
진 PCSK9 억제제의 작용기전과 임상자료를 취급하였습니다. 매우 고가의 약이지
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증이 드문 병은 아니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유발하
고자 하였습니다.

전번 호에 이어서 고령사회와 심장질환이라는 주제로 고령환자들이 입원하면 발
생하는 흔한 문제를 노인병내과의 입장에서 기술하였습니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
던 것을 정리하여 본다는 의미로 이해해 주십시오. 특히 노인에서 체액부족이 발생
되면 많이 사용되고 있는 RAS차단제의 위험에 대한 주의가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호의 백미는 성균관의대  김덕경교수의 모야모야병에 대한 글입니다. 김덕경
교수는 우리나라 심혈관분자의학연구에 대가로 어렵게 집필자로 모셔서 모야모야병이 뇌에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고 전신 혈관에 발생되면 유전적 이상에 의한 것
이고 유전자의 빈도가 매우 흔하다는 것을 기술하였습니다. 모두 이러한 문제에 관
심을 가지고 질병의 발견에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매우 습하고 덥습니다. 여러분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다음 호에서 재미있는
내용을 기획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