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fit 32호_한국외안부학회 강좌 Ⅱ

청량했던 가을도 지나가고 어느덧 겨울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eyefit Ⓡ 또한 2015년의 마지막 호로 여러분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오신 만큼, 올 초에 계획하셨던 일의 결실을 마지막까지 풍성하게 맺으시기 바랍니다.

eyefit Ⓡ 32호에서는 지난 31호에 이어 한국외안부학회 강좌에서 발표했던 내용 중 흔하게 재발하거나 감염성을 갖는 외안부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각 저자들만의 치료 방법을 담아 진료 시 쉽게 볼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환자 모두에게 소홀함 없이 꼼꼼히 살펴봐야함은 당연하지만,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예상밖의 문제 또한 다시 한번 고려하고 넘어가야 할 임상사례와 치료, 그리고 최신지견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의료계 전체적으로는 물론 저희 안과에도 많은 변화와 이슈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들을 먼저 생각하고 또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며, 다음달에 열리는 한국외안부학회 Film Festival을 통해 직접 얼굴 뵙고 많은 소식들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언제나 더 좋은 eyefit Ⓡ 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편집위원 선생님들과 eyefit Ⓡ 에 애정을 쏟아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eyefit Ⓡ 가 2016년에도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지면, 그리고 소통의 장으로서 이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외안부학회 회장
박우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