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 Update 22호_간세포암종 이외의 간종양
유례없이 무더운 폭염에 독자 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금년에 세 번째 발행하는 제22호 Liver Update의 주제는 “간세포암 이외의
간종양”입니다.
초음파같은 영상검사가 광범위하게 사용됨에 따라 간 내에 국소병변들이 많
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 대부분은 암이 아닌 양성종양인 수가 많아서 흔히
발견되는 것들로 간낭종, 혈관종, 국소 지방변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간낭종은 정상 성인의 15% 정도에서 그리고 혈관종은 7% 정도에서 발견된다고 알
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양성종양들은 초음파나 CT 또는 MRI같은 영상검사로 진단이 가능
하지만 진단이 불확실하거나 악성종양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성종양이라도 간선종이나 국소 결절 과증식
증(FNH)의 경우는 CT상 hypervascular하여 간암과 감별해야 합니다. 또한
간경변증 환자에서 새로 발견되는 간 내 결절이나 혈관종도 간암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간 내 담관암은 간세포암 다음으로 많은 악성종양으로 원발성 간암의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대부분의 양성종양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고 정기 검사로 경과를 보는 것
이 족하지만 간선종이나 담도의 점액 낭성 종양 등은 악성으로 진행할 가능성
이 있어 절제술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개원가에서 초음파로 발견된 간종양의 진단이 애매할 때에는 간전문의에게 의
뢰하여 확실한 진단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호가 간암 이
외의 여러 가지 간종양에 대한 독자 선생님들의 식견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
기 바랍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리버업데이트 편집책임
한국간재단 이사장
서동진
염석규, 임형준, 고려의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 /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Liver Update 22호, Jul 2018, p.6~12
• 간의 낭종성 질환은 발달성, 염증성, 종양성, 외상성 병변으로 나누며 진단은 대개 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 단순 낭종과 담도성 과오종은 대개 증상이 없으며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김성종, 손주현, 한양의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 소화기내과, Liver Update 22호, Jul 2018, p.13~17
혈관성 간종양은 양성종양인 간혈관종이 대부분이며 이는 초음파나 CT에서 특징적인 소견으로 감별할 수 있다. 그러나, 드물게 악성 경향을 가지는 상피성 혈관내피종부터 악성 종양인 혈관 육종(angiosa...
최문석,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 소화기내과, Liver Update 22호, Jul 2018, p.18~22
대개 치료가 필요치 않은 국소 결절 과증식증(focal nodular hyperplasia, 이하 FNH)과 가능한 절제를 해야 하는 간선종(hepatocellular adenoma)의 감별 진단은 실...
정숙향,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소화기내과, Liver Update 22호, Jul 2018, p.23~26
• 간 내 담관암은 원발성 간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최근 그 발생률이 증가한다.
• 간 내 담관암의 위험인자로는 간흡충증,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
김연수, 가천의대 가천대 길병원 / 소화기내과, Liver Update 22호, Jul 2018, p.27~34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양성 간종괴로는 해면상 혈관종, 국소 결절 과증식증(focal nodular hyperplasia) 그리고 호산구 간농양 등을 들수 있다. 이러한 양성 질환도 비전형적인 영상검사 ...
안상훈, 전미영,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 소화기내과, Liver Update 22호, Jul 2018, p.35~38
• 간의 원발성 신경내분비 종양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종양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분화도의 등급에 따라 좋은(low grade), 중등도(intermediate gr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