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rUpdate 32호_C형간염 치료 업데이트
Liver Update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 판데믹이 종식되고 여러분 모두 건승하기를 기원합니다.
금년 첫번째 32호 Liver Update의 주제는 “C형 간염 치료 업데이트”입니다.
간경변증, 간암의 주요 원인인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DAA(directacting
antivirals)의 출현으로 단기간에 완치가 가능해졌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WHO에서는 2030 HCV Elimination Program을 주창하여 전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적인 정책이 아직 없는 상태이지만 대한간학회는
C형 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위해 국회 및 정부의 관련부처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며 부단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2020년 노벨생리의학상이 HCV 발견에 기여한 의학자들에 주어지기도 했는데
하루 빨리 국내에서 HCV 박멸 정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동안 HCV genotype에 따라 DAA의 사용법이 복잡하였으나
최근에는 pangenotypic DAA가 대두되면서 약제선택이 단순해지고 있습니다.
2020년 유럽간학회 가이드라인은 유전자에 상관없이 SOF/VEL(Epclusa)
또는 G/P(Mavyret) 중 한가지로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전자에 따라 다르게 사용중인 DAA들도
향후 새로운 가이드라인으로 단순화되리라 기대합니다.
C형 간염 박멸을 위해서는 평생 anti-HCV 검사해본 적 없이
병을 키우고 있는 C형 간염 환자들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일선에서 진료하시는 독자 선생님들도 C형 간염 발견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리버업데이트 편집책임
한국간재단 이사장 서동진
임영석,유선/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LiverUpdate 32호, January 2021, P6~9
새로운 2020년 유럽 간학회 가이드라인은 C형간염의 전 세계적인 퇴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재영,임영석/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LiverUpdate 32호, January 2021, P10~13
만성 C형간염은 그 유병률이 약 1% 내외로서 B형 간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진단되지 않은 채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일생 약 30% 정도로 높다.
...김범경/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LiverUpdate 32호, January 2021, P14~16
Hepatitis C virus (HCV) 감염은 선별 검사인 anti-HCV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이고, 이후 확진 검사인 HCV-RNA도 양성일 경우에 최종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임형준/고려대학교 안산병원/LiverUpdate 32호, January 2021, P17~20
C형간염 치료는 세계적으로 범유전자형 DAA제제를 사용하여 치료의 간략화, 단순화를 추구하고 있다.
...정숙향/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LiverUpdate 32호, January 2021, P21~23
C형간염을 DAA로 치료하여 완치, 즉 SVR 상태가 지속되면 60-70%에서 간섬유화가 호전되고, 문맥고혈압도 감소하며, 대부분 비대상성 간경변증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최문석/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LiverUpdate 32호, January 2021, P24~28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t에서 선정하는 노벨생리의학상은 1901년 최초로 수여된 이후 이래로 총 111회에 걸쳐 222명에게 수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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